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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기사승인 2017.09.30  22: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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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진전) 용지면장·부안부군수도 노인·장애인 복지과장

벨기에 문학자 메어테루 링크가 쓴 희곡 '파랑새'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내용은 성탄절 저녁 나무꾼의 두 어린 남매가 꿈을 꾸는데 꿈속에 파랑새를 찾아 달라는 요술쟁이 할머니의 부탁을 받습니다. 두 남매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기 위해 죽음의 나라도 가보고, 과거의 나라도, 미래의 나라도 두루두루 여행을 합니다. 그러나 행복의 파랑새는 결국 발견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평범한 삶을 살아보면서 비로소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자기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 의식에는 행복이라는 인생가치를 대부분 먼 곳에서 찾으려 합니다만, 내 생활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요. 물론 부나 명예, 권력을 많이 차지해야 행복하다는 욕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을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 전반을 놓고 생각해 보면 그러한 욕심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의 삶의 과정임을 볼 때 굳이 그리 욕심 많게 살 것이 아님을 느껴 봅니다. 

  그렇다고 아무 욕심도 없이 무위도식, 즉 인생은 허무한 것이니 빈둥거리며 이럭저럭 편하게나 살자는 의식을 가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야 보람도 있고 살아갈 맛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충족이 되지 않으면 행복의 의미나 가치도 느낄 수 없습니다. 자기충족은 하는 일이나 생활에 만족이나 보람을 느낄 때 일어나는 인간의 삶의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행복한 생활은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찾아오지 않습니다. 나름의 땀과 눈물이 투입되어 열리는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실행할 때 찾아오는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공짜 행복은 없다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행복은 양적 요소보다는 질적 요소가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돈만 많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5년간 복권당첨으로 백만장자가 된 139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약 60% 사람들이 일 년 후에 다시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즉 돈을 벌기 보다는 행복해지기 위해 직장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노인, 여성, 청년)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놀고먹는 일보다는 무엇인가 일을 함으로써 성취와 보람을 느낄 때 행복요소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아가면서 고진감래의 성취감이 있을 때 진정한 행복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옥수수박사 김순권 교수, 여름철이면 맛있게 먹는 그 찰옥수수가 바로 그분께서 만든 작품입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7년 간 옥수수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아프리카의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적 힘이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었고 본인 또한 옥수수 육종학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하는 방법은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할 때 우리주변이 활력이 넘침니다. 그중에서 자기가 가진 능력을 살려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일자리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지역사회가 각자가 씨 뿌리고 일구는 농사짓는 마음으로 각자가 열심히 일하는 행복을 가질 때 전국 최고의 김제행복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김제시민의신문 webmaster@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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