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사건 재조명 돋보여'
벽골제의 재조명을 천명하고 규모와 근황 및 문제점과 연구과제 등 올바른 수리역사의 이해와 복원을 주장하며 지난 2015년 '신증 벽골제사'를 펴낸 공준원(전통문화연구소 대표·사진) 대표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역사의식에 눈을 떠야 된다는 신념이 담긴 신간 '바로알고 거울삼아야 할 조선왕조사'를 펴냈다.
공준원 대표가 저술한 '조선왕조사'는 전체 420여페이지의 분량에 걸쳐 태조 이성계부터 매국노 이완용까지 조선시대 유명한 역사적 사건들을 시대순으로 다루고 있다.
그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 및 비화 등을 옛 문헌자료와 고증을 토대로 상세히 소개돼 있으며, 개인적인 저서로서의 의미 외에도, 기록과 교육적인 면에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 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준원 대표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옛 역사와 인물이 거울이 되고 귀감이 되려면 그 내용과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 아는 몇가지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 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저자인 공준원 대표는 김제중(8회), 김제고(8회),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과거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의 전신인 '동진농조'에 몸 담으면서 부터 우리고장의 수리역사와 도작문화 연구에 몰두해 '동진농조 50년사'와 '벽골제와 도작문화'를 발간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우리지역의 수리역사와 도작문화에 남다른 애착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공준원 대표가 발표한 신간 '조선왕조사' |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