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부정적 여론 감지'
박준배 시장 당선인이 본격적인 시정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8일부터 인수절차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취임전까지 일정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 분과를 세분화해 시정 인수인계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기획 ▲행정지원 ▲가족복지 ▲새만금 ▲재경 ▲농업 ▲인재양성 ▲체육 ▲투자유치 ▲도시건설 등 10개 분과를 두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시정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를 보좌하는 기구로 시정현안과 조직, 예산 등 현황파악과 인사, 재정운영 등 시정원리와 정책기조 수립을 관장하고 시장 취임행사 준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인수위는 ▲청장년·여성·노인·장애인·다문화 일자리 3천명 창출 ▲지역인재육성 및 인사 정의 7.0 실천 ▲새만금세계경제중심 김제시 창조기반 마련 ▲농특 6차산업 발전 ▲여성·노인·다문화·장애인 복지확충 ▲민주행정 추진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등 7개 분야 90여개의 주요 핵심공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당선인은 "오랜 기간 침체된 우리시 경기를 회복하고 인구증대를 위한 묘수를 찾기 위해 지난 4년간 현장을 찾아 발품을 팔며 정책을 발굴하고 가다듬었다"면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새롭게 비상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인수인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위원회 인적자원 구성을 놓고 일각에서는 "일부 위원에 대한 자격논란"과 더불어 "당선인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온 자들에게 자리를 내어줘 편가르기가 더욱 양극화 됐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추후 인수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정인수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박준배 ▲부위원장 황인환 ▲종교상생시민통합위원 양해건 ▲대변인 한유승 ▲기획팀 조경상·조덕희 ▲행정지원팀 엄종백·김길정 ▲가족복지팀 임순희·김분례·박세의 ▲새만금팀 강형진·유승열 ▲재경팀 백재운·한영곤 ▲농업팀 서정익·황민주 ▲인재양성팀 김복두·형형귀 ▲체육팀 유준희·문성민 ▲투자유치팀 박선식·김지태 ▲도시건설팀 이해규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