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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 예초기·말벌 안전사고 주의

기사승인 2018.09.28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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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소방교 이배근

추석을 앞두고 빈번히 발생하는 예초기에 의한 부상과 벌 쏘임 등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2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A(남, 59)씨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B(남, 56)씨가 예초기 날이 부러져 발목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예초기 사고예방을 위해 사용 전 정비점검을 실시한 후 사용 시 보호안경 및 모자, 긴소매 작업복 등 착용하고 예초기 사용 중 작업 반경 내 접근금지 등의 기본수칙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벌초 시 벌 쏘임 사고도 많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향이 진한 화장품,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하고, 벌초 전 묘 주변을 자세히 살펴 벌집이 없는지 확인하고 예초작업을 해야 한다.

  상황별 기초 응급처치방법으로는 △낫·예초기에 베이거나 절단됐을 때 피부가 얕게 베였다면 깨끗한 물로 씻은 뒤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해 지혈한다. 만에 하나 신체 일부가 절단됐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수건 등으로 절단부를 압박해 지혈하고, 출혈 부위가 심장보다 높이 위치하도록 한다. 또 잘려나간 부분은 먼지를 털어내고 수건 등으로 감싸 비닐봉지에 밀봉한 뒤, 다시 아이스박스나 얼음이 채워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벌에 쏘였을 때 먼저 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한 후 피부에 박힌 벌침을 제거한다. 손가락으로 침의 끝부분을 잡아서 뽑으려고 하면 침이 오히려 깊이 박힐 수 있으니 손톱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침을 긁으면서 제거한다. 침을 제거했다면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10~15분가량 얼음주머니를 대 붓기를 가라앉힌다.

  벌초나 성묘 시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

김제시민의신문 webmaster@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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