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서성인·태권도 공인9단)와 한국장애인 김제시지부(회장 정경숙)가 지난 10일 김제체육관에서 우리시에 거주하는 장애우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장애우 태권도 수련반'을 꾸렸다.
서성인 회장을 비롯해 본 협회에 가입된 체육관(정무체육관·엘리트체육관·김제체육관·호원체육관·블랙벨트체육관) 관장들이 태권도 재능기부에 동참했으며, 지난달 13일 첫 수련을 시작으로 매월 2회씩(둘째·넷째주 토요일 11시부터) 장애우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는 장애우 수련생들에게 도복과 띠를 제공하고 태권도 선배들이 후배 장애우들에게 띠를 직접 묶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성인 회장은 "장애우들을 지도해 보니 특성들이 전부 달라 개인에 맞는 지도와 각각에 장애 정도를 파악한 후 학부모님들의 관심 정도를 지도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지도방침을 밝혔다.
장애우 태권도 수련생 및 지도자들이 '장애우 태권도 수련반' 발대식을 기념하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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