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97억 규모, 올해 본예산 대비 1048억 증가'
시가 내년도 예산안 729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6249억원보다 104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11억원(17.8%)이 증가한 6682억원, 특별회계는 37억원(6.4%)이 증가한 615억원으로 각각 편성됐으며, 이중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422억원, 세외수입 175억원, 지방교부세 3234억원, 조정교부금 115억원, 국·도비보조금 243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300억원을 활용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의 경우 지난해 대비 15.5%가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정책에 맞추어 청장년·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민생복지사업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는 사회복지분야에서 기초연금 지급 612억원, 보육료 지원 84억원 등 지난해 보다 15.3% 증가한 1705억원이 편성됐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14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58억원, 선암자연휴양림 조성 42억원 등 7.8% 증가한 1421억원을 세웠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지평선산업단지 비지니스센터(관리사) 신축 13억원,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4억원 등 지난해 대비 111.3% 증가한 1114억원이 반영됐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금 30억원, 취업 경쟁력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환경지킴이제 등 환경보호분야는 8.3% 증가한 874억원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동부권에 문화관광을 활용해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대율저수지관광사업 28억원, 청하면 호제 정비사업 20억원 등 문화 및 관광에 2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