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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출신 김희경씨 여성가족부 차관 취임

기사승인 2019.02.23  0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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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출신 김희경(사진·52)씨가 지난 7일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1967년 신풍동에서 출생한 김희경 차관은 당시 김외과의원의 딸로 알려졌다. 전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이후 동아일보 사회부기자로 시작해 국제부 차장과 편집국 통합뉴스센터 인터넷뉴스팀장을 역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인권정책연구소 이사 및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를 거쳐 지난해 1월에는 문재인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에 발탁되면서 정무직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7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임명했다"면서 "김희경 차관은 언론인, 아동 인권·청소년 활동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거치면서 축적한 소통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발탁은 심보균 행자부 차관, 라승용 농진청장, 김종진씨가 문화재청장의 퇴진으로 아쉬웠던 시민들의 가슴에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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