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개월 3.5명, 자살로 생 마감'
최근 우리시 자살률이 전북도 1위로 집계됨에 따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시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총 42명으로 이는 1달에 3.5명 가량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간 40대부터 80대 연령층이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자살률이 꾸준한 증가추세로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고독감과 소외감을 줄이기 위한 심층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절실하다.
자살 원인으로는 ▲경제적 ▲정신적 ▲육제적 질병 순이며, 수단별로는 ▲목맴 ▲농약음독 ▲가스중독 ▲추락 ▲약물중독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위한 계층별 상담교육 및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겠다"면서, "자살예방위원회 구성, 24시간응급위기대응,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를 통해 시민인식 변화 유도 등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시에서는 보건소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540-1350)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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