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4시 18분경 금구면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주민 박아무개(남·54)씨는 자신의 논에서 일을 하던 중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 사고사실을 전달 받은 소방서는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작업에 착수했다.
소방서는 신원미상의 사람이 야산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뒤 방치한 불이 바람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34명이 출동했으며, 살수차를 비롯한 소방장비 7대를 이용해 산불을 진압, 발생한 불로 소나무 등 잡목이 50여평 규모로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건조주의보가 전북도 지역 곳곳에서 발령돼 산불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오해식 시민기자 soso1399@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