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죽산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7일 죽산면 서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죽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범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와 주민 및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모처럼 맞이하는 면민의 날을 축하했다.
당초 주최측은 면민의날 행사를 죽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급작스런 태풍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면민과 출향인 및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만찬,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인기가수 송가인의 무대가 막이 오르자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인파가 몰리면서 한바탕 혼잡을 겪기도 했다.
이날 면민들은 각 마을에서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들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등 한마음으로 면민축제의 기쁨을 나눴다.
김범근 위원장은 "이번 면민의 날 행사가 주민들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서로의 애환과 노고를 어루만지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장기자랑 무대에 오른 죽산면민과 출향인 및 그간 갈고 닦았던 끼를 뽐내고 있다. |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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