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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 토낭 이전 전시

기사승인 2019.11.24  2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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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신라시대 벽골제 제방을 보수하기 위해 사용된 축조기술 중 하나인 토낭(초낭)이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 이전 전시된다.

  지난 2015년 벽골제 발굴조사에서 제방의 지반을 받치는 흙주머니 인 토낭(초낭)이 처음 확인된 바 있다. 토낭은 벽골제 제방의 동쪽 보축제방(제방의 붕괴를 막기 위해 주변에 쌓은 보강시설)의 기초 아랫부분에서 열을 지어 다량으로 확인됐으며, 온전한 원형이 발굴된 사례는 국내에서 벽골제가 처음이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토낭은 발굴조사 후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7세기 전후의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돼 <삼국사기> '원성왕 6년(790)에 전주 등 7개 주(州) 사람들에게 제방을 쌓게 했다'는 기록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시는 이러한 귀중한 문화재를 허름한 임시보호각만 세워 놓고 수년간 관리소흘로 물에 잠긴채 방치되고 있어 본지가 시정을 요구하며 이를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시는 토낭과 제방단면의 가치를 고려할 때 야외전시보다 상대적으로 관람객의 방문이 많은 박물관 내 이전 전시하는게 타당하다는 관련전문가 및 문화재청 관계자의 의견을 받아 들이면서 토낭과 보축제방의 단면을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제3전시실로 이전 했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된 유구는 실제유구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1천여년전, 당시 선조들이 토낭을 만들고 제방을 쌓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박물관 안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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