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읍 남리마을(이장 유성기) 만경제제소 마당에서 지난 17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마을 만들기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배우 박혜미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목공예작품 전시, 시낭송, 합창,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전라북도와 우리시가 지원하는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방소멸, 농촌붕괴 등의 위기상황속에서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마을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 지역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만경읍 남리마을은 지난 5월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 사업지구로 선정돼 목공체험과 마을경관조성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만경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이날 행사를 열었다.
남리마을 유성기 이장은 "코로나로 힘든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만경 구거리(옛거리) 복원, 각종 목공예 및 취미 동아리 활동 등을 활성화 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경읍 남리마을 만경제재소 마당에서 생생마을 만들기 문화행사가 열렸다. |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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