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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휘윤 전 재경김제향우회장 별세

기사승인 2021.11.19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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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별한 고향사랑으로 애도 행렬 이어져

  재경김제향우회장을 역임한 임휘윤(사진·78) 본지 고문이 지난 2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44년 성덕면에서 6명의 형제 중 4번째로 태어난 고 임휘윤 변호사는 성동초교와 김제중(10회), 남성고(12회)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에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과 육군 법무관을 거쳐 1975년 전주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서울지검 검사(1980), 대검찰청 공안제1과장(1981), 인천지검 특수부장(1988), 서울지방검찰청 공안제1부장(1992),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1994), 광주고검 차장검사(1995), 대검찰청 강력부장(1998), 제40대 서울지검 검사장(1999), 부산고검 검사장(2000)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2002년 서울 서초구에 변호사사무실을 개업했으며, 2011년 5월부터 본지 고문으로 참여했다.

  검사로 전주지검에 재직할때는 고향사람은 웬만하면 구속시키지 않으려고 본인 사건외에 다른 검사들에게도 부탁을 하고 다니다보니 "김제사람이 오면 임검사에게 물어보고 처리하라"는 일화를 남겼을 정도로 고향 김제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03년 침체기를 겪고 있던 재경김제향우회의 회장을 맡아 호탕한 성격과 특유의 리더십으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 2005년에는 김제시민의장 공익장도 수상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지난 31일 많은 이들의 애도속에 고향인 성덕면 대목리 선산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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