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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봉면 백선관·정현옥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기사승인 2022.10.10  1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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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 전액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농민상을 수상한 백선관·정현옥씨 부부

  진봉면 하수내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백선관·정현옥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제57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훌륭한 자질을 갖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도 엄격하게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백선관씨는 지난 1979년 김제농고(현 김제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이후, 44년간 영농활동에 매진하며, 현재 우리시를 대표하는 복합농으로 성장한 관내 선도 농가이다.

  그는 영농 초기 딸기 재배를 시도했지만 경험 미숙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했었다.

  그러나 종자관리와 재배방법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며, 이후 수도작·보리·감자 등으로 영농범위를 확대해 가면서 성공을 이뤘다.

  특히 대학원까지 졸업하는 학구열과 함께 농업서적 탐구, 작목반 활동 등을 통해 각종 영농정보를 교류하면서 부농을 향한 꿈을 키웠고, 마침내 우리시를 대표하는 복합 선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그는 농업 초보자 및 귀농인들이 초기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그간의 경험을 전수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작목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백선관씨는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전액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또 한번 감동을 자아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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