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우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기관에 질타
유진우의원이 시의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감사 및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피감부서인 기획감사실 순서에서 유진우의원이 '돈봉투 사건'에 대한 부진한 진행을 강하게 질타했다.
유진우의원은 시 감사팀에게 "돈봉투 사건 관련해 돈을 준 사람이 나왔고 어느정도 사실확인이 됐는데도 아직까지 감사 및 수사가 흐지부지되고 있어 애꿎은 직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계속 이런식으로 늦어진다면 개인적으로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시 자체감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조속한 수사를 착수해 달라는 건의를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이후로도 지연될 시 개인적으로 수사기관에 항의방문 포함 개인적으로 고발을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시 감사팀은 총 700만원을 시의회에 전달한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직원과 이 돈을 배달한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감사를 마쳤으며, 수사기관에서는 이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진우의원의 발언으로 사건에 대한 감사 및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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