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심으로 뭉친 43회, 53년전 수학여행지 방문
45회 뜻깊은 2박3일, 여수-통영-사천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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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돈화문앞에서 동심으로 돌아온 죽산초 43회 동창들 |
죽산초등학교 43회 동창회(회장 김용귀, 재경회장 설영진)가 53년전 수학여행을 갔던 창경궁-창덕궁 일대에서 재경친구들의 초청으로 '동심으로 돌아가자'는 테마로 모임을 가졌다.
재경 설영진회장은 환영의 말을 통해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모임에 참석한 재향친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동심의 나래를 펴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용귀회장은 "50년만에 5학년 수학여행을 왔던 장소에서 만나니 너무나 뜻깊다"며 행사에 준비해 준 서울친구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서울의 중심에서 교가제창으로 모두 하나가 되었고, 재향친구들의 정성어린 고향 농산물 및 선물과 재경친구들의 준비한 선물 전달은 모두의 가슴에 고마움을 간직하게 했다.
또 수학여행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그때의 모습을 재현하며 사진을 찍고 반백년전 모습을 회상하며 기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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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초 45회 동창들의 남도여행 |
43회 동창회에 이어 죽산초45회 동창회(회장 전승욱)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2박3일) '하나로'라는 주제로 여수-통영-사천 일원에서 남도여행를 가졌다.
전승옥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건강이나 사업 그리고 하는 일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떠날 수 있는 이번 여행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힐링과 행복을 함께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에 참석했던 한 동창은 "답답하고 우울하던 일들이 있었는데 모처럼 친구들과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행복한 마음을 가슴에 가득 담았다"며 ""행복은 주변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다는 것이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동창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어 더 넓은 세상을 보며 살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파이팅을 외치는 밝고 멋진 모습처럼 죽산초45회 동창회가 나날이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