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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이웃나라 친구들

기사승인 2017.10.15  22: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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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초등학교(교장 최연환)가 한중한민족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청도에 위치한 서원장조선족학교(교장 김장웅)를 찾았다.

  학생들와 학부모, 후원회 등 총43명으로 꾸려진 김제초 방문단은 첫날 장보고유적지인 석도법화원을 방문해 통일신라시대 평민으로 태어났지만 당나라로 건너가 무령군 소장까지 진급하며 신라인의 이름을 떨친 장보고 장군의 꿈과 용기, 기개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서원장조선족학교에 먼저 도착한 학부모회와 후원회는 동포 자녀들에게 삭막한 시멘트 건물 속에서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아줄 수 있는 벽화를 그려 넣었다.

  둘째 날엔 중국 역사문화탐방으로 우리의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중국 항일운동의 기점이 된 5.4광장과 미로처럼 건축된 독일총독부 건물 영빈관, 세계최장 다리 교주만 대교, 청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소어산 전망대 등 아이들의 보는 눈을 키워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나갔다.

  셋째 날엔 자매학교에서의 함께하는 체험 중심으로 중국 동포 친구들과 함께 아리랑을 들으며, 운동장에서 함께 율동하고, 합동 영어수업, 중국어 기초수업을 진행하는 등 한민족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2박 홈스테이 동안 자매학교의 아이들과 외식, 쇼핑, 함께 놀기, 게임 등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제초 학생들과 서원장조선족학교 학생들이 중국어 기초수업을 받고 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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