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슬퍼마오'로 7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우리시 거주 인기가수 이세진(사진)씨가 지난 2일 전주화산체육관 에서 개최된 제5회 효도대상 시상 및 노인위안 행사에서 전주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이세진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 특히 노인을 공경하고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씨는 평소 각종 효와 관련된 공연에 참석해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는가 하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끝까지 남아 말 벗이 되어주고 있다. 이런 이세진씨를 두고 어르신들은 "큰 딸 같이 편안하다"는 평이다.
타지생활을 마치고 우리시로 귀농한 이세진씨는 현재 귀농귀촌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후배 귀농귀촌인을 위해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친절히 전수해 주는 한편 틈틈이 독거노인을 위한 선행을 묵묵히 펼치고 있어 지인들로부터 '천사같은 왕언니'라 불리고 있다.
이세진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항상 겸손과 성심을 다해 이웃과 어른을 공경하며 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세진씨 외에도 용지면 이춘자씨가 효도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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