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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

기사승인 2019.12.14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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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민의원 5분발언 통해 질타

  오상민의원이 지난 20일 제2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박준배 시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지 말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질타했다.

  이날 오상민의원은 발언대에 올라 "시장에게 충성하는 사람, 선거에서 도움을 준 사람, 다음선거에서 도움을 줄 사람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심지어 기존의 센터는 말할 것도 없이 새로운 센터를 만들어서라도 자리를 마련해 주려고 한다"면서, "시장 자신과 시장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상민의원은 행정을 잘 아는 집행부 공무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해야 한다는 많은 시민들의 요구와 시의원들의 권유를 무시한 이번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 박시장에게 쓴소리를 내 뱉었다.

  오 의원은 "박준배 시장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면서, "공무원이 정치를 모른다는 믿음은 어디서 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오 의원은 "공무원의 수장으로서 공무원을 믿지 못하는 박준배 시장의 독특한 사고는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되레 수장인 박준배 시장을 믿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오의원은 또 "시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지방의원 선출에서 시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낙선하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해 다음선거를 위해 힘을 실어 주고, 다음선거에 다시 러닝메이트로 나와 당선이 된다면 기관대립형을 취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방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행위다"며, "시장이 몇몇 사람만 러닝메이트로 해 시의원을 당선시키면 시장은 시장을 위해 의회를 무력화 시키고 시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강력한 독재자가 될 수 있다. 시장이 독재자가 되려고 하는 슬픈 내막이 있지 않나 시민으로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오상민 의원은 "박준배 시장은 지금이라도 다음선거만을 의식하는 사고와 행정을 내려놓고 시민을 위한 행정과 정치를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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