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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37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및 답변

기사승인 2020.07.06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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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민·김영자(마선거구)·김주택·이정자의원 발언대 올라

  시의회(의장 온주현)가 지난 19일 제237회 1차 정례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오상민·김영자(마선거구)·김주택·이정자의원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시정에 대한 각종 현안 문제들을 물었다.
  이에 앞서 온주현 의장은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주문했고, 이에 박준배 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소 관계 공무원들은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오상민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도입 제안 및 시의회와 협약체열 의사 여부, 균형감각을 갖춘 시정운영 요청 등을 질문했다.
  ▲김영자(마선거구) 의원은 벽골제 흥행실패로 우리시 소득창출 저하, 경관식물 식재로 관광객 유도, 어린이농경놀이체험관 조성 등을 질문했다.
  ▲김주택 의원은 농업구조 다각화 등 생산면적이 증가한 반면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농업인 손실에 대한 대처방안, 농식품부에 논콩 전락적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건의 의향 및 자체적 지원계획 여부, 유통판로 관련 산업유치 정책마련 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정자 의원은 응급의료서비스의 지역별 격차 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 진료시간 연장, 의료원 설립 의향 및 응급실 운영방안 지원대책 답변요구, 다문화가족센터 부지변경 및 시민공청회 제안, 다문화가족센터와 노인정책사업 활용방안에 대한 시장의 견해 등을 질문했다.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박준배 시장은 "지금은 '기회의 땅 새만금'에 불어온 희망을 담아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정의 동반자인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총 44분에 걸쳐 답변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오상민·김주택의원이 보충질의를 통해 구체적인 답변을 촉구했으나 "발언 시간을 초과했으니 그만하자"는 등 박 시장의 성의없는 답변으로 장시간 이를 지켜본 시민 및 참석자들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시의원 4명의 주요질문과 박 시장의 답변을 요약해 싣는다.

오상민 의원
 
  지방공기업 등 산하기관장에 대한 정실·보은 인사 등 자치단체장의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고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의 견제와 균형, 자치단체장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권 행사 유도, 주민의 알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청문회를 김제에서도 도입할 의지가 있는지?
  또 개발업자와 주민과의 갈등, 교통편익 제공 등은 도외시 하고 기업유치와 국가
공모사업 선정 등 경제도약에 치우쳐 시민 모두의 행복에는 무관심한 시정 운영에 
대하여 지적하며 경제도약과 시민의 행복이 균형을 이루는 균형감각을 갖춘 시정운
영을 할 것을 요청한다.

시장답변

제도의 취지에 동감하며 이를 염두에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 사회적 약자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행복에 있다.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복 중심 시정을 운영하겠다.

김영자(마선거구) 의원

  지평선축제의 주 무대인 벽골제가 특색 없는 경관으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축제기간 외 방문객 수가 지평선축제 방문객의 5.6%에 지나지 않는 등 매년 저조한 방문객 수로 김제 소득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사계절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벽골제 내 1만㎡ 규모의 대지 아트 부지와 주변의 코스모스 식재 장소에 계절별 경관 식물 식재하고 가로수인 이팝나무를 벚나무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전통농경문화를 테마로 한 실내형 어린이농경놀이체험관 조성 등을 통하여 벽골제를 가족형 관광지로 발전계획은 있는지?

시장답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벽골제 조경식재 조성사업 용역 및 농경사주제관 등을 활용한 여러 놀이교육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벽골제가 가족형 관광지,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

김주택 의원

  올해는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신청면적은 3550ha까지 증가했지만 농림식품부의 지원사업 정책변경으로 목표 배정량이 지난해 배정량의 57.6%수준인 1723ha로 크게 감소하는 등 매년 배정량이 감소하고 있다. 종국에는 본 사업이 중단되고 다른 사업으로 변경 또는 축소 시행해 농업인의 큰 손실이 예상되는데 농식품부 정책에 대한 우리시의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논콩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논콩 재배 특화단지' 조성을 농림식품부에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 또 자체적인 지원 계획과 논콩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유통판로와 관련 산업 유치에 대한 정책 마련 방안이 있는가?

시장답변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한 논콩의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아울러 앞으로 논콩 생산·유통기반 시스템 마련 및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이정자 의원

  지난 1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는 시·군별 1개 이상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기로 했지만 우리시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했던 병원이 면허를 반납하면서 운영이 중단돼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병원 진료시간 연장, 의료원 설립을 제안한다.
  다문화가족센터의 신축부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높은 토목공사비가 문제가 되고 있어 부지변경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시장의 견해는? 현 축부지의 경우 노인복지타운과 밀접한 점을 반영해 노인정책사업 활용방안에 대한 시장의 생각은 무엇인가?

시장답변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방안은 지역 여건 상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간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다문화가족센터 사업부지에 대해서는 시내권과의 접근성 강화 및 인근 여가시설과 연계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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