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서포터즈 세월호 추모기행 떠나
14일 홈플러스사거리서 추모행사 예고
우리시 청소년들이 진도 팽목항 기억의장소를 방문,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했다. |
김제교육지원청(김효순 교육장)과 청소년사업지원단(위원장 문병선)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지난달 31일(토) '청소년 서포터즈 세월호 추모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추모기행을 통해 우리시 청소년서포터즈(관내 초·중·고 학생), 교원, 일반인 등 40여명은 진도 팽목항 기억의 장소 및 분향소를 찾았으며, 목포 신항에서 조사 진행 중인 세월호를 직접 찾아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했다.
'청소년서포터즈'는 온 국민이 함께한 촛불집회 당시 우리시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또래 학생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히 서기를 다짐했던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청소년서포터즈는 지난해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를 학생들의 힘으로 직접 추진한 바 있으며,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홈플러스사거리에서 문화제 형식의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효순 교육장과 문병선 위원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각종 위험에 누출되거나 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세태와는 다르게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의식을 가지고 지역문화 및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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