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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 일원 국가명승 지정 염원 타종식

기사승인 2024.02.02  18: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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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를 모두 지닌 망해사가 명승지정이 되기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망해사에서는 민·관이 함께 모여 망해사 일원의 국가명승 지정을 염원하는 타종식이 있었다.

  이날 타종식에는 정성주 시장과 김영자 시의장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봉면에 위치한 망해사는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으로 지난 642년 백제 의자왕 때 부설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 선조 때 진묵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며 낙서전과 팽나무를 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낙조'의 명소로도 유명한 망해사가 국가 명승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는 새만금의 중심이자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망해사의 생태학적 가치 때문이다.

  새만금 사업으로 망해사 앞 바다가 담수화 되면서 멸종위기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망해사 일원에 서식하는 수질정화식물 등이 새만금 환경문제에 있어 만경강 유입부에서 수질을 정화시키는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연구기관의 통론이다. 

  실제 환경생태를 연구하는 국립기관의 데이터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나 물수리와 같은 멸종위기 종도 망해사가 위치한 만경강 하구에 찾아들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될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서라도 명승지 지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타종식은 시민의 염원을 담아 망해사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로서, 역사와 경관 및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망해사가 새만금과의 조화로운 방향으로 정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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