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경찰서, 2028년 이전 목표

기사승인 2024.03.12  14:03:20

공유
default_news_ad1

- 이전 후 기존부지 기재부 반납 우선
구체적인 활용방안 논의는 시기상조
시는 각종 사업에 경찰서 부지 포함

  신풍동에 위치한 경찰서의 이전 시기와 기존 부지의 사용을 놓고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800여평 규모로 현 중앙로 213번지(신풍동)에 위치한 경찰서는 박준배 전 시장 임기 초 당시 ▲우리시 중심상권 및 검산동 일대 인구 밀집현상에 따른 치안수요 중심지의 이동 ▲협소한 부지로 인해 민원인 불편호소 ▲노후화 된 건물 등의 이유로 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수면위에 드러났다.

  당시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경찰서가 이전하게되면 기존 부지의 활용을 놓고 '보건소가 들어와야 한다'부터 시작해 '다문화가족센터가 이사와야 한다'는 의견과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주류로 분류된 가운데 설왕설래하기도 했고, 또 일부는 사심을 채우려 유력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사전에 포석을 깔아두는 물밑(?)작업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당장이라도 경찰서가 이전 될 것처럼 조성됐던 분위기가 박준배 시장 임기 말기에 접어들자 점차 누그러들었다가 지난해 2월 검산동 시민문화 체육공원 입구에 위치한 시민골프장 인근(하동 374-12번지) 부지가 경찰서 부지로 매입되면서 또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경찰서는 총 사업비 263억7300만원을 들여 하동 374-12번지 8472㎡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는 기재부와 공사비 증액분(58억6700만원, 물가상승 등 요인)에 따른 조정승인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가 이전한 뒤 기존 건물의 활용방안을 놓고 간부급 경찰 관계자는 "새로운 건물의 완공 시점이 아직 많이 남아 구체적인 방안을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국가재산이니 원칙에 입각해 기재부에 반납을 하는 것이 우선 고려대상이다"고 잘라 말하면서도 "기존 건물이 시민의 편의를 위해 활용된다면 시와 추후 사용방안을 논의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시와의 협의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 외에도 "경찰서 이전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기존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경찰과는 달리 우리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평선축제 테마거리 조성', '신풍동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중장기사업에 경찰서와의 협의에 따른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이후 혼선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 중이다.

빨간색 원 내는 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