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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기사승인 2024.03.12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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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남양마을에서 풍년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난 24일 우리시 곳곳에서는 당산제를 비롯한 달집태우기 및 입석줄감기 등 각종 전통행사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며 넉넉한 인심을 나눴다.

  오전 10시 검산동 시영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찰밥과 나물 나눔활동을 시작으로 부량면 벽골제 일원에서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강강수월래,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찰밥을 함께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같은날 금산면 원평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광장에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당산제와 대동줄다리기, 지신밟기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백산면 부창마을에서도 올 한 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신제가 봉행됐다.

  같은시각 검산동 용곳마을 일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찰밥을 짓고 서로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터는 백구면에 위치한 백구농협 신RPC 주변에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농발대식과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기기 위해 백구면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또한 교월동 입석줄다리기 시연장에서는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 및 입석줄감기가 진행됐으며, 황산면 남양마을에서는 남양마을 달집놀이 행사가 주민 1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우리네 미풍양속을 이어갔다. 마을주민들은 한데 모여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조상의 슬기와 얼이 담겨 있는 세시풍속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통해 면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했다.

  이날 우리시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는 저녁 8시 백산면 양청마을에서 열린 달집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달집놀이에 참가한 시민들은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의 상징이다"며, "우리 이웃들 모두 재해 없는 풍요롭고 행복한 2024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교월동 입석줄다리기 시연장에서 입석줄감기가 진행되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벽골제 일원에 모인 주민들이 풍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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