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김제산림조합장 함길권씨가 지난 16일 향년 6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고인은 자신의 농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 함길권씨는 2015년 4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역을 누르고 김제산림조합장에 당선됐고, 2019년에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었다.
고인은 부실조합으로 알려졌던 김제산림조합을 신용사업 우수조합으로 성장시켰고, 지난 2018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6년간 김제시새마을회 13·14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왕성한 봉사활동도 펼쳐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 함길권씨의 갑작스런 비보에 김제산림조합은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조합법에 따라 실시사유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이달 30일과 31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고 다음달 14일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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