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동리 일원
각 분야 50여명 문화예술가들 참여
마을 주민들이 마당극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고, 할머니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마을투어에 나서고, 버려진 우산을 이용해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직접 화가로 나서는 '찐' 마을축제가 열린다.
바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목~토) 만경읍 대동리 일원에서 50여 명의 각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평야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트프로젝트가 될 제3회 시골제 '푼수들'이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되는 시골제 '푼수들'은 지신무를 창시한 퍼포머 서승아 선생을 중심으로 '예술로 풀고 치유하자'는 뜻을 모아 결성한 예술을 사랑하는 모임인 '푼수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행사다.
마을 주민들이 배우가 되어 한 판 마당극을 펼치고 퓨전국악과 판소리, 풍물, 성악, 밴드, 가요에서부터 공중쇼와 사자놀이, 마임, 댄스, 불쇼, 샌드아트, 검무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종합예술공연이 3일 동안 마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승아 예술감독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지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건 예술"이라며 "대동리 마을사람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펼치는 예술난장이 나비효과로 나타나 예술치유의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시골제의 의미를 전했다.(문의:010-7322-2188)
사진은 지난해 공연 일부 모습 |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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