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열려
요촌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조합장 한동엽)이 주관한 '들썩들썩 한통속 요촌 깨비깨비 축제'가 지난 20일 저녁 6시부터 새벽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진행됐던 소규모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요촌동도시재생점포축제인 이번 '요촌 깨비깨비 축제'는 7~80년대 야시장 콘셉의 행사로 열리는 만큼 요촌상회·추억의 DJ·먹거리 야시장·막걸리 시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요촌상회는 새벽에 도깨비처럼 잠깐 동안 열리는 새벽시장의 오래된 풍경을 재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에서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고 오이, 가지, 콩나물, 토마토 등 미리 준비된 신선한 농산물을 장바구니에 담아갈 수 있는 농산물 나눔의 장으로 기획됐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7~80년대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고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추억의 문방구, 추억의 DJ 박스, 복고음악 콘서트, 막걸리 시음회 등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동엽 이사장은 "한여름 더위와 긴 장마에 지쳐 있는 시민 여러분께 소소하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새벽시장과 더불어 요촌동 상권이 조금 더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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