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6천 넘는 운영비, 성적은 저조
우리시 직장운동경기부인 '김제시청 태권도팀'의 연간 운영비가 매년 6억6천만원 넘게 소요되고 있으나, 성적은 저조해 팀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제시청 태권도팀은 1998년 5월 창단해 27년째 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감독과 코치 각 1명과 선수 8명으로 구성된 팀 운영을 위한 최근 5년 예산은 33억1200만원(올해 6억6500만원)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 5년의 성적표는 매우 초라하다.
특히 지난해는 많은 전국대회가 있으나, 출전횟수도 적었고, 3개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는데 그쳤으며, 부상선수도 속출하는 등 팀 관리 및 운영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태권도팀 올해 예산 6억6500만원 중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도비는 3900만원에 블과하고, 시민의 혈세인 시비는 6억26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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