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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분뇨처리시설 철회하라"

기사승인 2024.08.26  2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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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지 예촌리주민 농업용수 오염 우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응제소류지에 윗쪽에 양돈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용지면 예촌리 주민들이 농업용수 오염과 악취발생을 우려하며 인근 축사의 분뇨처리시설 신축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용지면 예촌마을 뒷편 응제소류지 위쪽에는 13동의 축사와 퇴비사 및 저장조를 갖춘 양돈농장이 40여년째 운영중이다.

  최근 이 양돈농장에서 축산폐수처리시설을 신축하려하면서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곳 축산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방류수는 인근 주민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응제소류지로 방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매일 20톤 가량 배출된 예정인 방류수는 환경부 방류기준인 54ppm으로 환경법의 저촉을 받지 않지만, 농업용수 기준은 8ppm이기 때문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응제소류지에 분뇨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은 타당치 않아 보인다.

  또 주민들은 "현재도 악취가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 지경이고, 소류지에서 동물의 사체를 버린 흔적도 목격했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과 함께 증축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지난달 25일 있었던 도시계획심의회에서도 "방류수를 농업용수 기준으로 처리하고 주민들과도 협의하라"는 취지의 의견으로 재심의를 결정했지만, 주민들은 계획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뜻을 밝히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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