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점오염물질 저감으로 새만금호 수질개선 기대
용지면 신정리에 인공습지가 조성됐다. 시는 지난 27일 새롭게 조성된 인공습지에서 지방환경청, 전북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총사업비는 21억원이며, 사업을 위해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서 상호 간 위수탁 협약을 맺고 낙엽관목 219주 및 노랑꽃창포, 갈대 등 약 9천여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총 7031㎡의 면적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 중 굵은 입자를 가라앉게 하는 침강지와 부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식재된 습지들을 거쳐 침강지-깊은습지-얕은습지-침전지를 거치며 오염물질을 정화한 후 마교천으로 방류, 만경강 및 새만금호로 흘러간다.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상류(만경강, 동진강)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관리대책 수립 후, 용암천 주변으로 밀집된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과 인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 및 환경적 오염부하를 저감하고자 추진됐다.
이동준 시민/객원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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